민주당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 상설특검 등 독립적 수사 필요"
[뉴스데스크]
◀ 앵커 ▶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발견한 5천만 원어치 관봉권의 띠지를 분실한 경위를 놓고, 의혹이 커져가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이 법무장관에게 특검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민주당도 상설 특검 등 독립적인 수사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상설특검 등 독립적인 수사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의 부실 수사 우려를 털어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 않겠다는 겁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분명히 경고합니다. 검찰은 국민을 위한 기관이지 검찰의 기관이 아닙니다.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진짜 주인까지 배반하겠다는 오만방자한 태도는 검찰개혁이 절실하다는 방증일 뿐입니다."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 수사관들이 모르쇠로 일관한 것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관봉권은 본 적조차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띠지와 스티커 등을 훼손하지 말라는 지시도 들은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김정민/당시 서울남부지검 압수계 수사관 (지난 5일)]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저게 띠지가 둘러싸여서 왔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남경민/당시 서울남부지검 압수계 수사관 (지난 5일)] "띠지와 관봉권을 훼손하지 말라고 수사팀에서 얘기를 했다고, 세 번이나 얘기를 했다고 적혀 있었는데 저희는 그런 말을 들은 바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띠지 분실 보고를 받고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응석 전 남부지검장과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심우정 전 검찰총장까지 수사 대상으로 하는 상설 특검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헌법이 보장한 삼권분립 원칙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월권행위"라며, "야당 탄압을 위한 또 다른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당시 사건을 초동수사하고 원형 보존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최재현 검사팀 전원을 증인으로 하는 추가 청문회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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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문철학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3700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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