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당했다 느꼈다” 욱해서 학생한테 의자 던진 강사, 무슨 사연이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9.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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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퇴직 교사 출신의 강사가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광주지역의 한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시간강사 A씨(60대·남)가 1학년 재학생 B군을 향해 의자를 던졌다.

A씨는 B씨에게 수업 방해를 그만두고 앞으로 나오라고 지시했지만, B씨가 무시하고 달아나 조롱당했다고 느껴 의자를 들고 쫓아가다가 내던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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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고등학교에서 퇴직 교사 출신의 강사가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당국은 진상 조사를 통해 강사와 학생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광주지역의 한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시간강사 A씨(60대·남)가 1학년 재학생 B군을 향해 의자를 던졌다. 다행히 의자가 B군을 비껴가면서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당시 B군은 책상 위로 올라가 춤을 추면 돈을 준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받고 노래를 부르며 몸을 흔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에게 수업 방해를 그만두고 앞으로 나오라고 지시했지만, B씨가 무시하고 달아나 조롱당했다고 느껴 의자를 들고 쫓아가다가 내던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 = 연합뉴스]
이 장면을 동급생 C군이 휴대 전화로 촬영해 외부에 유포했다. 학교는 영상을 삭제·차단하고, C군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A씨에 대해서는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학교장 명의의 경고를, B군에 대해서도 면학 분위기를 해쳤다고 보고 같은 조치를 할 계획이다.

현재 B군의 부모는 B군이 작성한 사과문을 학교에 전달한 상태다. B군은 이전에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킨 전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명예퇴직한 뒤 이 학교에서 1주일에 6시간 수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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