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요케레스 왜 영입했나…가짜 9번 변신했던 MF, 스페인 대표팀 ‘해트트릭 원맨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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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메리노의 득점력은 공격수 수준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리노.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의 줄부상으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메리노를 '가짜 9번'으로 활용했다.
요케레스가 영입되자마자 스페인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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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켈 메리노의 득점력은 공격수 수준이다.
스페인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코냐에 위치한 메다쉬 코냐 뷰유크세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했다.
6-0 골잔치를 벌인 스페인. 주인공은 ‘중앙 미드필더’ 메리노였다. 무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22분 메리노는 박스 안에서 받은 패스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번째 골을 만들었다.
메리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1분 페드리의 컷백 크로스를 완벽한 침투에 이은 마무리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마침내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4-0으로 리드하던 후반 12분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메리노는 패스길이 보이지 않자 그대로 왼발로 감았고, 공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꽂혔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리노. 지난 시즌부터 메리노의 공격 본능은 심상치 않았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의 줄부상으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메리노를 ‘가짜 9번’으로 활용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메리노는 완벽한 공간 침투,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며 득점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기록, 전문 공격수에 버금가는 기록을 남겼다. 다만 메리노의 본 포지션은 미드필더였기에, 아스널은 빅터 요케레스를 영입했다.
요케레스가 영입되자마자 스페인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메리노. 지난 시즌 아르테타 감독이 자신을 왜 가짜 9번으로 기용했는지, 그 이유를 완벽하게 증명한 메리노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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