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기관 요직 인사 앞두고 측근 챙기기 논란

유정희 기자 2025. 9. 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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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기관장 및 임원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가 예고되면서 정가와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직속 정무라인 개편에 이어 산하기관 임원 교체 움직임까지 이어지면서 '회전문 인사' 논란도 제기된다.

김세현 전 대외협력수석은 이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고 박세훈 전 사회수석은 인천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 대표이사에, 박옥진 전 문화수석은 지방서기관 상당인 아트센터 인천 과장에 각각 내정됐다는 설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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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선 선거캠프 인물들 시정자문단장·청년특보 거론 지역정가 “회전문 인사” 경계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산하기관장 및 임원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가 예고되면서 정가와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직속 정무라인 개편에 이어 산하기관 임원 교체 움직임까지 이어지면서 '회전문 인사' 논란도 제기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와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최근 임원 모집 공고를 냈다.

시는 지난 2일 올해 들어 15번째 '인천시 지방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 가급(5급) 상당 시정자문단장과 대외협력단장, 나급(6급) 상당 특별보좌관 3명의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달 정책·정무·전략기획수석(2급), 홍보기획수석·시민소통1·2·3수석(4급) 등 7개 수석 체제를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대선 경선캠프 활동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된 일부 인물을 제외한 다수 수석들이 산하기관 요직으로 자리를 옮겼거나 이직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김세현 전 대외협력수석은 이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고 박세훈 전 사회수석은 인천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 대표이사에, 박옥진 전 문화수석은 지방서기관 상당인 아트센터 인천 과장에 각각 내정됐다는 설이 무성하다.

또 최근 백응섭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이사 자리에는 민선8기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 공보단장을 지낸 정근영 인천항만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시정자문단장과 청년특보 자리에는 각각 이한구 시정혁신단 부단장과 전상혁 전 청년문화특보가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이들 모두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시는 앞서 발표한 7개 정무직인 수석에 대해서는 별도 공고 없이 시장 임명으로 채울 방침이다.

인천 정가 관계자는 "실질적 변화보다는 기존 정무라인의 자리 이동에 불과한 '회전문 인사'로 비칠 수 있다"며 "인사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너무 지나치게 논공행상에 치우치다 보면 공직사회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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