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BW 일반공모에 10조 몰렸다…경쟁률 52대 1 '흥행'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엘앤에프(066970)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공모 최종 경쟁률이 51.89대 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5일 진행된 공모 결과, 약 2000억 원을 모집한 일반청약에 총 10조 3362원의 청약자금이 몰렸다. 이는 한국 BW 공모 역사상 최대 청약 규모이자 500억 원 이상 대규모 공모 중에서도 최고 경쟁률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7월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LFP 신규 사업 자금조달 방안으로 BW 발행을 결정하고, 주주배정 이후인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BW 발행으로 조달된 총 3000억 원 중 약 2000억 원은 리튬인산철(LFP) 신규 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엘앤에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100% 자회사인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대지면적 약 10만㎡ 규모의 LFP 공장 착공을 완료한 상태다.
공장은 내년 상반기 준공해 하반기부터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시설 완공 시 연간 최대 6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향후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추가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를 통해 중저가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 속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당사의 기술력과 LFP 사업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LFP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개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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