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3위 수성·kt 5위 탈환… 가을야구 다왔다 순위야 멈춰다오
정규리그 약 20경기 남은 상황
3-4위 2게임 5-6위 0.5 게임차
kt 불펜 과부하… 마운드 관건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3위 굳히기에 들어선 가운데, 수원 kt wiz도 5위를 탈환하면서 가을야구 입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SG는 오는 9~10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를 펼치고, 삼성 라이온즈(11일·대구)와 롯데 자이언츠(13일·사직)를 원정에서 만난다.
약 20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SSG는 지난주 열렸던 모든 경기에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SSG는 65승4무58패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위 삼성(65승2무62패)과는 2게임 차로 격차를 유지했다.
최근 SSG는 불펜 투수들이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틀어막고 있다.
SSG는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도 천적이었던 LG 임찬규를 무너뜨리면서 5연승을 완성했다.
임찬규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동안 11경기 9승1패로 SSG에게 극강의 피칭을 이어왔는데, 5이닝 6피안타(1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반면 SSG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을 수확했다. 특히 이날 김광현은 송진우, 양현종에 이어 KBO리그 역대 3호이자 역대 최소경기 최소이닝 2천 탈삼진 대기록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노경은-김민-이로운-조병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다. 이에 SSG는 이번주 경기 중간중간 휴식일이 끼어있어서 김민,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 등 막강한 불펜진을 전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kt는 올 시즌 63승4무62패로 5위를 마크하고 있다. 4위 삼성과는 1게임 차이며, 6위 롯데와는 0.5게임 차로 앞서있다.
3위 SSG와는 3게임 차로 붙어있어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 kt는 불펜이 과부하된 상황이다. 손동현은 지난달 1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3일 두산전까지 8일 동안 6차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또 김민수도 지난달 27일 롯데전부터 이달 4일 LG 트윈스전까지 9일 동안 무려 7경기에 등판했다.
이에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불펜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으며, 대체 외국인 투수로 들어온 패트릭 머피도 당분간 불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9일 두산 베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11일 잠실로 이동해 LG와 경기를 치른다. 또 13~14일 대구로 삼성 원정 경기를 떠난다.
경기 중간마다 휴식일이 있어 경기에 총력전으로 나서면서도 체력관리에 힘쓸 전망이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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