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두 번째 연습 경기’ 소노 이정현, 인상적인 건 간결한 패스

손동환 2025. 9. 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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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의 에이스가 경기 체력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그래서 손창환 감독은 지난 6일 대만 P.리그+ 푸본 브레이브스와 연습 경기 때 이정현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그리고 이정현의 두 번째 연습 경기도 끝났다.

소노와 이정현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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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의 에이스가 경기 체력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소노는 2024년 9월 대만 타이페이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 소노는 그때 10일 동안 6번의 연습 경기를 치렀다.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으나, 소노 코칭스태프와 소노 관계자는 대만 전지훈련을 만족스럽게 여겼다.

그리고 소노는 1년 만에 대만을 또 한 번 찾았다. 그러나 지금의 소노는 1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 사령탑부터 그렇다. 전력분석을 담당했던 손창환이 지난 4월부터 소노의 감독을 맡고 있다.

손창환 감독은 대만 전지훈련 때 여러 가지를 체크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이정현(187cm, G)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정현의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점검해야 한다. 이정현이 지난 8월 아시아컵 중 무릎을 다쳤고, 부상 이후 재활에만 집중해서다.

그래서 손창환 감독은 지난 6일 대만 P.리그+ 푸본 브레이브스와 연습 경기 때 이정현의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8일 오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대만 TPBL 신주 라이오니어스와 연습 경기 전 “15분 내외로 출전 시간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10~15분을 주되, 휴식 없이 뛰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해야, 경기 체력이 빠르게 올라온다. 다만, (이)정현이에게 ‘힘들면 교체 사인을 바로 보내달라’고 했다. 정현이가 교체 사인을 내면, 정현이의 연습 경기는 종료된다(다른 선수들에게도 같은 기준을 부여했다)”라며 출전 시간 관련 조건들을 덧붙였다.

이정현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케빈 켐바오(195cm, F)와 최승욱(195cm, F), 정희재(196cm, F)와 네이던 나이트(203cm, F) 등 주요 선수들과 합을 맞췄다. 이정현은 생각보다 경쾌했다. 볼 운반과 슈팅, 빼앗는 수비 등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신주 외국 선수와의 매치업에서도 자신 있게 돌파했다.

이정현의 영향력이 분명 컸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 특히, 1옵션 외국 선수인 나이트가 1쿼터에는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소노도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19-24로 1쿼터를 마쳤다.

이정현은 2쿼터 내내 벤치에 있었다.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옆에 있던 정희재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동료들의 플레이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

소노는 31-44로 3쿼터를 맞았고, 이정현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연계 플레이를 더 신경 썼다. 그러나 선수 간의 합이 좋지 않았다. 특히, 수비 허점이 많이 노출됐다.

이정현의 슛도 들어가지 않았다. 돌파 또한 쉽지 않았다. 하지만 스크린 활용 후 비어있는 곳으로 패스.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덕분에, 소노도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47-62로 3쿼터를 종료했다. 그리고 이정현의 두 번째 연습 경기도 끝났다.

소노와 이정현 모두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정현은 기존의 강점인 ‘슈팅’에 한 가지를 더했다. 바로 ‘간결한 패스’였다.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판단한 후, 공격 기회를 최대한 많이 창출했다. 손창환 감독의 컬러를 최대한 이행하려고 했다(손창환 감독은 대만 전지훈련 중 “70번 이상의 공격 기회를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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