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세 오르네" 금값 또 사상 최고…안전자산 수요 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과 통상 분쟁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 달러 약세, 채권금리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이 다시 주목받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미국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 전망, 산업 수요 확대 흐름이 겹치면서 금·은 가격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 현물 온스당 3600달러선 근접…은값도 14년 만에 최고치
"매일 신기록 경신…美 트럼프, 연준 등 영향으로 계속 오를 것"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과 통상 분쟁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 달러 약세, 채권금리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대표 안전자산인 금이 다시 주목받는 것이다.
8일 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순금 시세는 3.75g(1돈) 기준 매입 69만 7000원, 판매 59만 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0.29%, 0.68% 상승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트로이온스당 3653.30달러에 마감, 전 거래일 대비 1.29%(46.60달러)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 3일 사상 처음으로 3600달러를 돌파한 뒤 나흘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금값은 37%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금은 보관·운송 비용이 크지만, 가치 보존 수단으로서의 신뢰성이 강하다. 통상 금융 불안이나 정치적 리스크가 커질수록 금값이 뛰는 경향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향후 금값이 5000달러(약 70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투자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된 금 ETF 10종의 순자산 합계는 지난 4일 기준 2조 2775억 원으로, 지난해 말(8772억 원)보다 2.6배 증가했다.
은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제 은 선물은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트로이온스당 41.55달러에 거래돼 전일 대비 0.33% 상승하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 급등에 따른 대체 투자처로 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태양광·전기차·의료기기 등 산업용 수요 확대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지역 거래 현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대전의 한 금거래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금값이 매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며 "미 증시가 불안하다 보니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콩알금 등 소량 투자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을 위해 오래 보관한 금을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미국 정치 상황과 연준 정책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향후 리스크 완화 여부에 따라 조정 국면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미국 금리 인하와 달러 약세 전망, 산업 수요 확대 흐름이 겹치면서 금·은 가격이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한 안전자산 선호가 유지될 수밖에 없다"며 "국내외 투자 흐름도 한동안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한 이란대사 "韓, 공범되지 않길… 美와 거래하는 선박은 호르무즈 통과 불가" - 대전일보
- 이장우 29억·최민호 19억·김태흠 15억·김영환 -3억… 공직자 재산 공개 - 대전일보
-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로…국회 상임위 통과 - 대전일보
- '안전공업 화재' 손주환 대표 등 임직원 6명 출국금지 - 대전일보
- 석유 최고가제 2차 고시 앞두고 대전 등 휘발윳값 상승 전환 - 대전일보
- "병원 대신 집에서 돌봄"… 내일부터 노인·장애인 '통합돌봄' 본격 시행 - 대전일보
- 유류세 인하폭 확대…경유 10→25%·휘발유 7→15% - 대전일보
- "李대통령 집 팔면 나도 판다"…'주택 6채' 장동혁, 4채 정리 - 대전일보
- 당정 "추경, 지방 우대·어려운 계층에 더 지원되는 방식" - 대전일보
- "경보기 꺼져 오작동 인식"…'안전공업 화재' 대피 지연 원인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