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관 통화한 김건희… 비서관 딸 학폭위 녹음파일 특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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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2년 전 논란이 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을 들여다보는 가운데 당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녹음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김 전 비서관 딸을 둘러싼 학폭 논란 관련 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했다.
김 전 비서관 딸 학폭위 사건은 성남의 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김 비서관의 딸이 두 차례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2학년 여학생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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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2년 전 논란이 된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자녀 학교폭력 무마 의혹’을 들여다보는 가운데 당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녹음파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김 전 비서관 딸을 둘러싼 학폭 논란 관련 자료를 특검팀에 제출했다. 제출한 자료에는 회의록과 함께 학폭위원들의 논의 내용을 녹음한 파일도 포함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당시 성남교육지원청 측은 학폭위가 열릴 때 외부 속기사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에 대비해 녹음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파일이 남아있어 이번에 특검팀에 제출된 것이다.
특검팀이 김 여사의 무마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 있어 이 녹음파일이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의혹은 지난 2023년 7월 학폭 사건이 발생한 직후 김 여사가 교육부 차관과 8분여간 통화한 사실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장상윤 전 교육부차관은 영부인과의 통화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라는 취지로 김 여사와의 통화 사실은 인정했지만 “통화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고” 김승희 전 비서관 자녀 학폭 사건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MBC에 답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벤트 대행사 대표 출신으로 김 여사와 지난 2009년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때는 윤석열 캠프 홍보기획단장을 맡기도 했다.
김 전 비서관 딸 학폭위 사건은 성남의 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김 비서관의 딸이 두 차례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2학년 여학생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일이다. 피해 학생은 각막이 훼손되는 등 상해를 입었고, 학교 측은 김 전 비서관 딸에게 긴급선도조치로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피해 학생 신고로 학폭위가 열렸고, 그해 10월 학폭위는 출석정지 10일, 학급교체 등 김 전 비서관 딸에 대한 처분을 통보했다. 강제 전학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학폭위는 심의에서 고의성, 심각성, 지속성, 반성 정도, 화해 정도 등 5개 지표에서 16점 이상으로 평가하면 강제전학 처분을 하는데 김 전 비서관 딸은 지속성 지표에서 1점을 받는 등 강제전학에 1점 모자라 학급 교체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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