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로 간 BASKETKOREA] 강한 상대 만난 소노, 확실했던 연습 효과

손동환 2025. 9. 8. 18:1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래서 더 긍정적이었다.

고양 소노는 8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난강운동센터에서 대만 TPBL 산하의 신주 라이오니어스와 연습 경기를 했다. 결과는 62-80이었다.

소노는 지난 6일 대만 P.리그+ 푸본 브레이브스와 연습 경기에서 109-69로 완승했다. 그러나 푸본은 외국 선수 1명만으로 경기를 치렀다. 푸본의 전력이 100%가 아니었다. 소노 자체적으로 연습 경기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소노의 두 번째 연습 상대인 신주는 푸본과 달랐다. 안제이스 파세크닉스(216cm, C)와 드류 펨버(211cm, F) 등 외국 선수 4명이 모두 합류했다. 특히, 인도계 선수인 심 불러(226cm, C)는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상대의 피지컬을 고려하지 않았다. 소노의 컬러를 먼저 생각했다. 그리고 “선수들 모두 고르게 뛸 거다. 20분 넘게 뛰는 선수는 없을 거다”라며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정현(187cm, G)과 최승욱(195cm, F), 케빈 켐바오(195cm, F)과 정희재(196cm, F), 네이던 나이트(203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번 전지훈련 중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라인업.

이정현과 나이트가 경기 초반 볼을 많이 쥐었다. 켐바오도 이들을 도왔다. 3명의 중심 자원이 볼을 조화롭게 움직였다. 특히, 이정현은 3점을 연달아 성공. 소노는 경기 시작 2분 55초 만에 12-5로 치고 나갔다.

포워드 라인이 많았고, 이정현의 피지컬도 포워드 자원보다 부족하지 않았다. 그래서 소노 선수들은 바꿔막기를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손질을 많이 했고, 많은 손질로 턴오버를 유도했다. 수비력까지 보여준 소노는 12-5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소노는 외국 선수 1명을 기용했고, 신주는 2명의 외국 선수를 투입했다. 소노는 미스 매치와 마주했다. 게다가 나이트의 공수 활동량이 많지 않았고, 나이트의 공수 전환 속도도 빠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소노는 1쿼터 종료 3분 20초 전 14-19로 밀렸다. 손창환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하지만 소노는 타임 아웃 후에도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 19-24로 1쿼터를 종료했다.

홍경기(184cm, G)와 박종하(184cm, G), 이근준(194cm, F)과 임동섭(198cm, F), 제일린 존슨(203cm, F)이 2쿼터에 나섰다. 존슨의 수비 활동량이 좋았고, 국내 선수들도 수비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기싸움부터 신경 썼다.

소노가 비록 2쿼터 시작 2분 만에 19-30으로 밀렸으나, 소노의 수비 로테이션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손창환 감독도 선수들에게 그 점을 주지시켰다. 선수들의 텐션을 어떻게든 높이려고 했다.

김진유(190cm, G)와 정성조(190cm, G), 김영훈(190cm, F) 등 에너지 레벨 높은 선수들이 교체 투입됐다. 이들이 수비와 리바운드를 해냈고, 소노는 2쿼터 종료 1분 40초 전 31-37을 기록했다. 신주와 간격을 조금이나마 좁혔다.

그렇지만 소노는 자유투와 이지 샷을 연달아 놓쳤다. 특히, 자유투를 계속 실패했다. 그리고 신주의 풀 코트 프레스에 고전했다. 게다가 장거리 3점슛까지 맞았다. 결국 신주와 더 멀어졌다. 31-44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하프 타임이 된 후, 정희재가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고취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스타팅 라인업(이정현-최승욱-켐바오-정희재-나이트)이 3쿼터를 알렸다.

그러나 선수 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또, 볼 핸들러들이 신주의 손질을 뚫지 못했다. 소노의 턴오버가 급격히 많아졌다. 흔들린 소노는 팀 수비 또한 해내지 못했다. 3쿼터 종료 3분 18초 전 37-59로 밀렸다.

손창환 감독이 그때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의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47-62로 3쿼터를 종료했다.

홍경기와 김영훈, 이근준과 켐바오, 존슨이 4쿼터에 투입됐다. 최고참인 홍경기가 선수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선수들은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4쿼터라도 최상의 결과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소노는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그렇지만 연습 경기는 어디까지나 과정이다. 또, 이번 연습 경기가 좋은 자극제일 수도 있다. 스파링을 지켜본 소노 관계자도 “연습이 잘될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라며 신주와의 연습 경기를 의미 있게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