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재판’ 멈추나…尹측,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8일 특별검사법(특검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과 함께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법원이 윤 전 대통령 측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을 받아들이면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은 중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센 3특검법’에 “권력분립 원칙 파괴하는 조치” 반발
(시사저널=김임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8일 특별검사법(특검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과 함께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현재 진행 중인 특검이 △삼권분립 △영장주의 △특검 제도의 보충성과 예외성 원칙에 어긋나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이 윤 전 대통령 측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을 받아들이면 현재 진행 중인 재판은 중지된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5시경 언론 공지를 내고 "현행 특검법은 입법부가 행정부의 고유 권한인 수사권에 직접 개입해 특정 정당을 배제한 채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 범위와 대상을 지정함으로써 권력분립의 원칙을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라며 청구 취지를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날 현행 특검법이 헌법상 영장주의를 위반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압수·수색에 관한 법관의 영장주의를 배제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은 헌법의 신체의 자유 보장 관련 체계를 입법부 의결만으로 무력화시켰다는 것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어 "특검은 본래 검찰이 수사를 수행할 수 없거나 수사가 현저히 미진할 경우에 한해 보충적·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제도"라며 "그러나 현행 특검법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공소 유지 목적의 이첩을 허용하고 있어, 특검의 보충성과 예외성 원칙에 명백히 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더 센 3특검법'에 대해 "입법부가 행정권을 사실상 박탈하는 수준으로 권력분립의 원칙을 파괴하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내란특별재판부 구성 움직임에 대해 "사법부에 대한 노골적인 압박이자,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위헌법률심판과 헌법소원은 법률이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거나 공권력의 행사 등으로 기본권을 침해당했을 경우, 이를 구제받기 위해 헌법재판소에서 제기할 수 있는 법적 절차다. 위헌법률심판의 경우에는 법원의 제청이 있어야 심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심판 결과가 나오는 동안 관련 재판은 중지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가운 민심, 냉랭한 민주…지난 총선 때처럼 다시 ‘조국의 시간’은 올까 - 시사저널
- “밥이 X넘어가냐”…학교서 교장 머리에 식판 뒤집어엎은 학부모 - 시사저널
- 아내 “병간호 힘들다” 토로에 흉기로 살해한 前 서울대 교수 - 시사저널
- “총재님 카지노 하시냐” 특검 공소장에 담긴 권성동-통일교 커넥션 전말 - 시사저널
- ‘尹心’ 좇는 김민수, ‘당심’ 택한 장동혁?…‘김장대첩’ 서막 올랐나 - 시사저널
- ‘광복절 특별사면’ 윤미향…유죄 확정에도 ‘위안부 후원금’ 반환 안 해 - 시사저널
- [단독] 경찰, 신협중앙회장 선거 코앞에 두고 수사 착수 왜? - 시사저널
- 아파트 관리비 ‘13억’ 빼돌린 경리…본인 빚 갚고 해외여행 다녀 - 시사저널
- “한 번만 봐주세요”…돈 훔친 뒤 훈계듣자 노인 살해한 30대의 말 - 시사저널
- ‘알츠하이머병 예방’ 희망 커졌다 [윤영호의 똑똑한 헬싱]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