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달고 A매치 치른 카스트로프 "많은 응원 지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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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나라 한국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데뷔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소감을 전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가 어머니의 나라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다가갔다"면서 "미국은 카스트로프에게 꿈의 행선지다. 그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 한국 대표팀과 다시 방문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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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어머니의 나라 한국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 데뷔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소감을 전했다. 카스트로프의 주 활동 무대인 독일에서도 그의 A매치 데뷔를 조명했다.
태극마크를 단 카스트로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후반 19분 김진규(전북) 대신 들어가며 첫선을 보였다.
처음으로 A매치에 나선 카스트로프는 약 26분 동안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홍명보 감독이 강조했던 투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국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홍 감독은 미국전 이후 카스트로프 경기력에 만족감을 피력했다.
경기 후 카스트로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데뷔전 사진과 함께 한글로 "첫 국가대표 데뷔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많은 응원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카스트로프의 A매치 데뷔에 독일도 주목하고 있다. 독일 혼혈 출신인 카스트로프는 독일 클럽에서 성장했고, 독일의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된 자원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데뷔전을 치른 카스트로프가 어머니의 나라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다가갔다"면서 "미국은 카스트로프에게 꿈의 행선지다. 그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 한국 대표팀과 다시 방문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월드컵을 향한 꿈은 진행 중"이라면서 "한국은 이미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독일 연령별 대표로 26경기에 출전했던 카스트로프를 이제 독일축구협회에서 볼 수 없다"고 전했다.
롤란트 피르쿠스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표팀 선택은) 카스트로프 스스로 내린 결정이다. 그는 한국 뿌리를 갖고 있고,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면서 "카스트로프는 월드컵에서 뛸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도전하고 싶어했다"며 카스트로프의 한국 대표팀 합류,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스트로프는 10일 열리는 멕시코와 평가전에도 출전이 기대된다. 이에 키커는 "카스트로프가 다음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멕시코전은 일종의 '월드컵행 테스트'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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