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성계 “조국혁신당 성폭력 사건, 절차 이행과 지도부 사퇴로 끝날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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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성계가 조국혁신당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단순한 절차 이행과 지도부 사퇴로 문제를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며 근본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성폭력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피해자가 탈당하는 현실은 정치 공동체의 미래가 없음을 보여준다"며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불완전하다. 조국혁신당은 물론 모든 정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직문화를 점검하고 새로고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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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성계가 조국혁신당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단순한 절차 이행과 지도부 사퇴로 문제를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며 근본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주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등 강원지역 여성단체를 비롯해 전국 9개 여성단체가 소속된 한국여성민우회는 8일 공동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성비위’가 아니라 명백한 성폭력 사건”이라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여론 잠재우기에 급급한 모습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4일 강미정 전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성폭력 피해 사실과 당내 또 다른 사건들을 공개한 이후 당 지도부가 ‘절차대로 처리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사흘 만에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7일 집단 사퇴한 과정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절차 이행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적극적 조치가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희롱은 범죄가 아니다”라는 당직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성희롱 역시 성폭력이며, 법적 판단 여부를 떠나 사건의 맥락과 피해자에게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사건을 명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자의 문제제기는 당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평등한 정치를 위한 절절한 요구”라며 “이를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은 2차 피해일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성폭력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피해자가 탈당하는 현실은 정치 공동체의 미래가 없음을 보여준다”며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불완전하다. 조국혁신당은 물론 모든 정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직문화를 점검하고 새로고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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