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후 입양 보낼 것" 믿고 맡겼는데…안락사 후 해부 실습 의혹

장수인 기자 2025. 9. 8.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한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가 입양한 개 3마리 중 2마리가 안락사 후 해부 실습용 사체(카데바)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머지 1마리는 업체가 운영하는 동물병원 관계자가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사는 군산시 한 보호소에서도 유기 동물을 입양한 뒤 안락사해 동물실험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단속에 나선 전북도는 해당 보호소와 A 업체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익산 동물 의약품 개발사 고발
익산의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가 입양한 개.(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한 동물용 의약품 개발사가 입양한 개 3마리 중 2마리가 안락사 후 해부 실습용 사체(카데바)로 이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물보호단체는 경찰에 해당 업체를 고발했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는 8일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 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구협에 따르면 A 사는 지난해 8월 "다리 부상 등으로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치료한 뒤 입양자를 찾아주겠다"며 비영리 민간단체인 정읍시 보호소를 통해 개 3마리를 입양했다.

하지만 A 사는 약속과 달리 3마리 가운데 2마리를 안락사한 후 사체를 카데바로 사용했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나머지 1마리는 업체가 운영하는 동물병원 관계자가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유기견을 실험동물로 사용해선 안 된다. 추가 고발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과거 의구심을 가졌던 사건들의 진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해당 업체의 민낯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A 사는 군산시 한 보호소에서도 유기 동물을 입양한 뒤 안락사해 동물실험에 이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단속에 나선 전북도는 해당 보호소와 A 업체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