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광현, 최소 경기·이닝 2000탈삼진 달성

SSG 랜더스 김광현(37)이 KBO리그 통산 2천 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김광현은 지난 7일 잠실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천 번째 탈삼진을 잡아냈고, 역대 최소 경기(411경기), 최소 이닝(2천302.2이닝) 신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김광현은 또 KBO 역사상 3번째로 통산 2천 탈삼진 달성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천 탈삼진 기록 투수는 지난 2024년 6월 한화 이글스 송진우가, 같은 달 KIA 타이거즈 양현종 뿐이었다.
하지만 김광현은 최소 경기, 최소 이닝 달성으로, 그의 2천 탈삼진은 더욱 빛났다. 앞서 양현종은 497경기 2천413⅓이닝 만에 2천 탈삼진 달성한 반면, 김광현은 양현종 보다 86경기, 110.2이닝 더 빠르게 대기록을 완성했다.

안산공고를 졸업한 김광현은 지난 2007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성했다. 그는 2007년 4월 10일 삼성전에서 심정수에게 첫 삼진을 잡아냈고 이후 에이스로 부상하며 차곡차곡 탈삼진 기록을 쌓았다. 2015년 9월4일 삼성전에서 통산 1천 탈삼진, 2022년 5월14일 NC전에서 1천 500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2008시즌 김광현은 150차례 탈삼진을 솎아내며 탈삼진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6년 6월23일 LG트윈스전에는 9이닝 동안 13탈삼진을 잡아내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김광현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활약했고, 35경기 104탈삼진을 기록해 이를 합산하면 김광현의 커리어 통산 탈삼진은 2천104개에 이른다.
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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