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장 "내년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 초청할 것"
한승희 기자 2025. 9. 8.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을 초청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청장은 "남북한이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하면 어떠냐는 의견도 전했다"면서 "내년 세계유산위원회는 중요한 행사"라며 "위원회 자체는 부산에서 열리더라도 DMZ에서 '평화 선언'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8일 서울 중구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취임 언론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북한을 초청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청장은 오늘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를 위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측에 서신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허 청장은 "한국에서 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남북한이 할 수 있는 일을 중재해 달라고 전했다. 11월 말로 예정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한국을 찾은 테레사 파트리치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위원장, 아루나 프란체스카 마리아 구즈랄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이하 이크롬) 사무총장 등 유네스코의 주요 자문기구에도 이런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청장은 남북한이 교류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부분으로 비무장지대(DMZ)를 꼽았습니다.
그는 "DMZ는 역사·문화·자연이 모두 보존된 공간"이라며 "DMZ에서 세계인에게 평화를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허 청장은 "남북한이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하면 어떠냐는 의견도 전했다"면서 "내년 세계유산위원회는 중요한 행사"라며 "위원회 자체는 부산에서 열리더라도 DMZ에서 '평화 선언'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해 보자고 제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허 청장은 올해 7월 북한이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금강산'의 주요 사찰 중 하나인 유점사와 관련해서도 "남북한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점사의 경우, 서로 복원하기로 합의했으나 시행되지 못했다. 향후 풀어야 할 문제"라며 민간단체와 함께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날 자리는 허 청장이 7월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연 기자 간담회입니다.
허 청장은 '공룡박사'로 이름을 알린 지질유산 전문가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화순 일대를 아우르는 무등산권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고생물학을 포함한 지질유산 전문가가 국가유산 정책을 총괄하는 건 처음입니다.
허 청장은 "지난 50여 일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을 뛰어다니며 학계와 현장에서 활동해 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다듬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허 청장은 궁궐과 조선왕릉 관람료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인상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며 다양한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궁궐과 왕릉 관람료는 2005년 인상된 이후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관람료는 성인 1명당 3천 원, 창경궁과 덕수궁은 1천 원으로, 창덕궁 후원을 관람하려면 추가로 관람료를 내야 합니다.
조선왕릉은 성인 기준으로 500원∼2천 원의 관람료가 책정돼 있습니다.
허 청장은 "이를테면 경복궁, 창덕궁 등 5대 궁궐을 다닐 때 쓸 수 있는 '패키지' 상품 등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 청장은 경복궁에 국가유산 대표 상품관을 짓는 계획과 관련해서는 "약 1천 평 정도 규모"라며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며느리표 버섯 요리' 1주 뒤 시부모 사망…충격 전말
- 대도서관 사망마저 소비하는 유튜버들…"24억 벌던 사람이 왜?" 도 넘은 2차 가해
- [정치쇼] 천하람 "검찰청 폐지? 이 대통령의 복수혈전…그러다 패가망신한다"
- "아빠가 폐암" 울던 여친 실체…뒤에서 게임 아이템 '펑펑'
- "미성년자예요" 밝혔는데…꼬드겨 성관계 한 현직 경찰 최후
- "집앞이 검붉게" 사체 '둥둥'…코앞 들이닥쳐 '공포'
- '후추' 사는 학부모들…"판사들 자식은 다 컸나" 분통
- 옛 애인 아내 행세하며 얻은 성관계 사진 유포한 30대 실형
- 슈퍼카 밟고 '쾅쾅'…"분노 못 이겨서" 여성 정체
- "시험 기간에 블러드문 보러 왔어요"…월요일 새벽의 '우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