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여야 대표 회동…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

이희연 2025. 9.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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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강 대 강으로 맞서던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는 처음으로 웃으며 손을 맞잡았고, 논의를 이어갈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통령은 오늘 낮 용산 대통령실로 여야 대표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야당 정치권과 야당을 통해 들리는 국민 목소리도 최대한 많이 듣고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저는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의 의견도 들어야 되고. 국정에 모든 국민들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야 대표도 협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대통령님 주선으로 여야가 만났으니 향후 건설적인 여야의 대화가 복원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께서 정치를 복원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신다면 저희 야당도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민생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다만 국회의 입법 처리 등을 둘러싼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내란 종식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력을 당부했고, 검찰과 언론, 사법개혁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특검 수사 등에 우려를 표하며 대통령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특검 연장이나 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찬 후 이 대통령은 장 대표와 별도로 30분간 단독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회동 후 여야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야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결과를 만들자고 했고, 야당 대표가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해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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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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