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항 흉물 해상호텔…드디어 제주서 철수
이정훈 기자 2025. 9. 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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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포항에 수년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했던 해상호텔 선박이 드디어 항만을 떠납니다.
지역사회 골칫거리로 지적돼 온 이 선박은 서귀포시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새 주인을 찾아 부산으로 예인될 예정입니다.
가로 15미터, 세로 50미터 크기의 1000톤급 바지선 위에 2층 구조로 지어진 이 선박은 한때 해상호텔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을 맞았던 공간이었습니다.
"5년 동안 방치되면서 기름 유출이나 선박 충돌 우려 등으로 지역 사회의 골칫거리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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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귀포시 성산포항에 수년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했던 해상호텔 선박이 드디어 항만을 떠납니다.
지역사회 골칫거리로 지적돼 온 이 선박은 서귀포시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새 주인을 찾아 부산으로 예인될 예정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
성산포항에 정박해 있는 거대한 선박 한 척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로 15미터, 세로 50미터 크기의 1000톤급 바지선 위에 2층 구조로 지어진 이 선박은 한때 해상호텔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을 맞았던 공간이었습니다.
호텔 내부에는 20개의 객실과 함께 노래방, 식당, 스쿠버다이버를 위한 다이버숍까지 갖춰져 있었지만 지금은 텅 빈 채 녹슨 철판만이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2월 운영이 중단된 이후 무려 5년간 이곳에 방치돼 있었습니다.
"5년 동안 방치되면서 기름 유출이나 선박 충돌 우려 등으로 지역 사회의 골칫거리였었습니다."
선박 소유자의 행방불명으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항만 기능 저하와 해양오염 가능성까지 제기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주기적인 순찰과 오염물질 제거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만약 선박이 침몰할 경우 해상 오염은 물론 예산 낭비 우려도 컸습니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는 방치 선박을 철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지만 수십억원대 근저당권 등 복잡한 권리관계로 어려움을 겪다 부산 소재 기업이 매수 의사를 보였고 최근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관계자]
"근저당권이 한 23억 정도 잡혀있고 이런 권리 관계가 좀 복잡해서 대집행이나 이런 게 좀 어려웠었는데요. 새로운 수요자가 나타나면서 해상호텔이 이제 다른 데로 떠나게 되는 상황입니다."
해당 선박은 안전 검사 등을 마치는대로 부산으로 예인될 예정입니다.
지역사회 불편과 해양오염 우려를 야기했던 해상호텔이 철거를 앞두면서 성산포항의 경관 훼손과 안전 문제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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