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 ‘멋쟁해병’ 멤버들 피의자로 줄소환…‘국회 위증’ 관련

이강산 기자 2025. 9.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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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통로로 의심받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을 국회 위증과 위증 교사 혐의 피의자로 소환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8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 관련 수사 진행 과정에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인 송호종씨가 지난해 10월14일 국회에서 증언한 내용 중 일부의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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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종씨 지난해 국회 증언 내용 중 사실 여부 판단 가능한 증거 확보”
특검, 송씨 외에 최택용, 이관형씨도 위증 교사 혐의 피의자로 소환

(시사저널=이강산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사건과 밀접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멤버이자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호종씨가 지난달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통로로 의심받는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들을 국회 위증과 위증 교사 혐의 피의자로 소환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8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임 전 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 관련 수사 진행 과정에서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인 송호종씨가 지난해 10월14일 국회에서 증언한 내용 중 일부의 사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특검보는 "이와 관련해 특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송씨 등을 위증 혐의로 고발 의뢰했고, 법사위는 지난주 송씨 등 관련 혐의자에 대한 고발장을 특검에 제출했다"며 "이 사건의 피의자를 이번 주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오는 9일 오전 사업가 최택용씨를 시작으로 11일 전직 해병이자 구명로비 의혹 제보자인 이관형씨를, 12일에는 송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최씨와 이씨도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참여자다.

대통령경호처 경호부장 출신인 송씨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법사위 위원들의 질의에 위증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를, 최씨와 이씨는 위증 피의자에 대한 교사 혐의를 받는다.

송씨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당시 2023년 말에 임 전 사단장을 만난 적 없다고 증언했으나 두 사람이 해당 시기에 만난 사진이 공개되며 위증 혐의를 받게 됐다.

이씨는 지난해 임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정치권에 제보했다가 돌연 '두 사람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취지로 이를 번복한 인물이기도 하다.

한편 국회증언감정법은 증인이 국회에서 위증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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