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춤춘 학생·의자 던진 교사…영상촬영해 유포한 학생

맹대환 기자 2025. 9. 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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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시간에 책상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수업을 방해하자 교사가 의자를 집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학생은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외부에 유포했고, 춤을 춘 학생의 학부모는 자녀에게 사과문을 작성케 한 뒤 학교에 전달했다.

C교사는 지난해 명예퇴직한 뒤 직업계고등학교인 A고교에서 1주일에 6시간 수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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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 진상조사
[광주=뉴시스]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학생이 노래를 부르며 의자에 올라가 춤을 춘 뒤 달아나자 교사가 의자를 던지고 있다. (사진=SNS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시간에 책상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수업을 방해하자 교사가 의자를 집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학생은 이를 영상으로 촬영해 외부에 유포했고, 춤을 춘 학생의 학부모는 자녀에게 사과문을 작성케 한 뒤 학교에 전달했다.

8일 광주 A고교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수업시간에 1학년 학생 B군이 노래를 부르자 C교사가 제지했으나, B군은 책상에까지 올라가 춤을 췄다.

이후 B군은 C교사가 앞으로 나오라고 하자 교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C교사는 B군을 쫓아가다가 의자를 집어던졌으나 다행히 몸에 맞지는 않았다.

이날 B군은 친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돈을 줄 테니 책상에 올라가 춤을 추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사건은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외부에 유포했다. A고교는 영상 유포를 차단하는 한편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C교사는 지난해 명예퇴직한 뒤 직업계고등학교인 A고교에서 1주일에 6시간 수업을 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후 B군 학부모는 자녀가 작성한 사과문을 학교에 전달했다. B군은 이 전에도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학교생활 중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A고교 관계자는 "B군이 교사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조롱하듯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달아나자 C교사가 화를 참지 못한 것 같다"며 "현재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서로 원만하게 대화를 했다. 학생과 교사 모두 큰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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