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늦었는데 안 태워 주나"… 항공사 욕했다가 '역풍' 맞은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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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탑승 시간에 6분가량 늦어 국제선 항공기를 못 타게 된 승객이 해당 항공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했다가 되려 역풍을 맞았다.
'규정을 지키지 않은 승객의 책임이지, 항공사 잘못이 아니다'라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해당 영상을 보면 A씨는 자신이 '6분'을 늦게 왔다며 탑승구의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한다.
A씨가 비난한 국적 항공사의 규정상 국제선 여객기는 출발 35분 전부터 탑승을 시작해 출발 10분 전 탑승이 최종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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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책임인데 적반하장" 비판 봇물

최종 탑승 시간에 6분가량 늦어 국제선 항공기를 못 타게 된 승객이 해당 항공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에 공개했다가 되려 역풍을 맞았다. '규정을 지키지 않은 승객의 책임이지, 항공사 잘못이 아니다'라는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진 것이다.
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발단은 한 국적 항공사의 잘못을 주장하는 내용의 지난 6일 자 게시물이었다. 글쓴이인 여성 승객 A씨는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과 함께 "탑승 10분 전 마감인데 5분 늦었다고, 비행기 뜬 것도 아니고 문 앞에 있고, 게이트 문 안 닫혔는데 절대 안 태워 준다"며 "끝까지 문 안 열어 준다"고 적었다. 이어 "일반석도 아닌데 (중략) 우리 태우느라 지연된 것 아니고 얄짤없이 문 닫았으면서 페널티 금액 왜 내라는 건지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보면 A씨는 자신이 '6분'을 늦게 왔다며 탑승구의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한다. 그는 "6분 늦었는데요"라며 "출발한 거 아니니까 한 번만 (탑승하게) 해 주세요"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항공사 직원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A씨에게 최종 탑승 시간을 다시 고지한 뒤 손을 가로저었다. 영상에 찍힌 탑승구 전광판에는 해당 항공편이 일본 고베로 향하는 국제선이라는 사실과 '탑승 마감'이라는 글씨가 선명히 표시돼 있었다.

하지만 A씨의 '항공사 비난'은 공감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A씨를 비난하는 반응이 다수였다. 누리꾼들은 "이건 규정이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본인이 늦어 놓고 왜 항공사를 최악이라고 하나" "일반석이 아니면 지각해도 되냐" 등 댓글을 잇따라 게시했다. 본인이 규정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정당한 이유도 없이 항공사를 탓하고 있다는 취지였다.
A씨가 비난한 국적 항공사의 규정상 국제선 여객기는 출발 35분 전부터 탑승을 시작해 출발 10분 전 탑승이 최종 마감된다. 또 수속 후 탑승하지 않으면 '노쇼'로 간주돼 위약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도 명시돼 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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