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시 총감독 김선태 퇴촌…대표팀 훈련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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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선태 성남시청 감독이 과거 징계 이력 논란 끝에 결국 대표팀 선수촌을 나왔다.
빙상연맹은 지난달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논란이 커지자 빙상연맹은 일단 김 감독을 퇴촌 조치한 뒤, 대한체육회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상위 기관에 '김 감독을 대표팀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할 수 있는지' 유권 해석을 받아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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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선태 성남시청 감독이 과거 징계 이력 논란 끝에 결국 대표팀 선수촌을 나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무리한 일 처리에, 정작 선수들은 겨울올림픽을 5개월여 남겨두고 감독 없이 훈련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5일 “김선태 임시 총감독을 퇴촌 조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대한체육회에 보냈다. 이에 김 감독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나왔다.
빙상연맹은 지난달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김선태 연맹 이사 겸 성남시청 감독을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18 평창겨울올림픽 당시 한국팀을 맡았는데, 조재범 코치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빙상계와 정치권에서는 징계를 받은 김 감독이 대표팀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사회적 물의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경우 대표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현재 국가대표팀에는 2018년 폭행 피해자였던 심석희가 포함돼있어, 관련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김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는 게 타당한지를 놓고 물음표가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빙상연맹은 일단 김 감독을 퇴촌 조치한 뒤, 대한체육회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상위 기관에 ‘김 감독을 대표팀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할 수 있는지’ 유권 해석을 받아보겠다는 입장이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김 감독을 퇴촌 조치했고, 상위 기관의 유권해석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했다.
문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을 불과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대표팀 훈련이 감독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김 감독 퇴촌 이후, 대표팀 훈련은 코치 2명이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빙상연맹 쪽은 “상위기관의 유권해석이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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