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공약 협의” “야당 소통 강화”…李대통령, 여야 대표 회동서 꺼낸 얘기는?

변문우 기자 2025. 9. 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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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양당 대표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이 합의됐다.

또 이 대통령은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물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단독 면담 자리에서 '정치 복원'을 화두로 각종 민생 정책 관련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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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여야 대표와 1시간 오찬…이후 장동혁과 30분 가량 영수회담 진행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李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더 양보해야”
李, ‘정치 복원’도 강조…청년 의제, 주식 양도세 관련 정책 제안에 “긍정 검토”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 참석한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양당 대표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이 합의됐다. 또 이 대통령은 야당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물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단독 면담 자리에서 '정치 복원'을 화두로 각종 민생 정책 관련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는 전언이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8일 이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 회동 결과 공동 브리핑을 통해 "민생경제협의체 구성은 장 대표가 제안했고 이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극 화답하면서 성사됐다"며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과 있는 협의체가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자세한 구성에 대해선 각 당이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며 "여야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야당이 먼저 제안하고 여당이 응답하여 함께 결과를 만들면 야당에는 성과가 되고 여당에는 국정 성과가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위하여 야당 대표 요청 시 적극 검토하여 소통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오찬 직후 이 대통령과 장 대표의 면담도 30분간 별도로 진행됐다. 이 자리의 핵심 의제는 '정치 복원'으로 전해졌다. 양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장 대표가 청년 고용정책,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등 구체적 민생 정책들을 제안하자 이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회동의 전반적 결과에 대해 양당 수석대변인은 "여야 수석대변인이 함께 국민 앞에서 (회동 결과를) 발표하는 이 모습 자체가 대화의 내용과 결과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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