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이달 중 ‘이노베이션 센터’ 연다…AI R&D 역량 결집 [비즈360]

한영대 2025. 9. 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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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AI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두산로보틱스는 R&D는 물론 인수·합병(M&A), 인력 채용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AI 경쟁력을 쌓아올린다는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가 전략을 바꾼 이유는 로봇 시장에서 AI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야 하는 두산로보틱스로서는 AI R&D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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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R&D 컨트롤타워 개소 예정
수원, 분당 등에 흩어진 R&D 인력 한 곳에
‘지능형 로봇 솔루션’ 집중 개발 전망
AI 역량 강화 위해 美 기업 인수 추진
AI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 선점 계획
두산로보틱스가 2024 CES에서 선보인 재활용 분류 로봇 솔루션. [두산로보틱스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AI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두산로보틱스는 R&D는 물론 인수·합병(M&A), 인력 채용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AI 경쟁력을 쌓아올린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내 경기도 성남시에 R&D 컨트롤타워인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수원 본사와 분당 두산타워 등으로 흩어져 있던 R&D 인력들이 이노베이션 센터로 집결하게 되는 것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R&D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두산로보틱스 대표 제품인 협동로봇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AI 기능을 통합한 것이다. AI를 통해 작업 경로 및 순서를 최적화한 것은 물론 다수의 협동로봇 간 협업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AI 역량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로봇 시스템 기업인 원엑시아의 지분 89.95%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1984년 설립된 원엑시아는 미국 핵심 공업지대인 펜실베니아에 거점을 확보, 현지 기업에 자동화 시스템 설계·제조·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EOL(공정의 마지막 단계) 공정 관련 자체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 개발에도 성공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원엑시아 인수를 통해 AI 경쟁력을 키우고, 신규 로봇 솔루션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엑시아 매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300만달러(약 181억원)에서 2030년 7배 이상 성장한 약 8420만달러(약 1200억원)까지 키울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원엑시아 지분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 M&A 추진도 논의하고 있다.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AI 관련 전문 인력의 1차 채용을 완료했고, 현재 추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까지만 하드웨어 중심 회사였다.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협동로봇 제품군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그 결과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톱(Top)5 진입에 성공했지만, 마케팅비 상승 등 비용 증가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은 412억원으로 전년(-192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두산로보틱스가 전략을 바꾼 이유는 로봇 시장에서 AI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AI는 작업 현장에서 로봇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더 휴머노이드-100 리포트에 따르면 AI 기반 로봇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6조원에서 2040년 약 338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야 하는 두산로보틱스로서는 AI R&D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향후 2~3년간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M&A, 전략적 파트너십 등 외부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내부 기술 역량 강화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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