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문화관광 컨트롤타워 세운다⋯재단 설립 논의 본격화
지역 자원 활용·콘텐츠 개발로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의정부·화성 재단 성공사례 공유⋯정책 반영 추진

양주시가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앞두고 운영 방안과 미래 문화관광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소통 간담회를 연다.
8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9일 오후 3시30분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재단 설립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출범을 앞둔 재단의 역할과 과제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전문인력 확보, 안정적 재원 마련, 지역 문화예술 자원 활용과 콘텐츠 개발, 예술단체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는 재단을 대표이사 직속 4팀 25명 체제로 구성하고, 이사 10명과 감사 2명을 포함한 임원과 직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이관·위탁 사업을 중심으로 조기 정착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문화관광시설 통합 관리와 신규 사업 발굴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재원은 시비 지원 외에도 국·도비 공모사업, 전시·공연·문화강좌 일부 유료화, 기부·후원 활성화 등으로 다각화한다. 특히 문화도시 지정 사업(200억원), 경기도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5억원) 등 사례를 들며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재정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시는 재단이 출범하면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 자원화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관·단체 간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거버넌스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와 안필언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가 각각 재단 설립과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양주문화관광재단은 단순한 사업 수행 기관을 넘어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설립 최종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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