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줄’ 美용병 사업가, 우크라 전후 방위산업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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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용병기업 블랙워터의 설립자인 에릭 프린스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연줄로 우크라이나 드론 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 프린스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막대한 이득을 챙긴 미국의 용병기업 블랙워터의 설립자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모색 중인 트럼프 행정부가 전후 우크라이나에 미군이 아닌 미국의 용병 기업들을 파견하는 방안을 유럽 동맹국들과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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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용병기업 블랙워터의 설립자인 에릭 프린스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연줄로 우크라이나 드론 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영국 매체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프린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 무기로 부상한 드론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인사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소식통은 가디언에 에릭 프린스가 우크라이나에서 드론 기업들을 사들이려고 혈안이 돼 있다고 전했다.
에릭 프린스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막대한 이득을 챙긴 미국의 용병기업 블랙워터의 설립자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세력인 ‘마가’(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깊이 관련된 인물이다. 미 해군 특수전단 네이비실 출신인 프린스는 ‘트럼프의 책사’로 불렸던 강경 보수 팟캐스트 운영자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와 막역한 사이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과도 친분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에 연줄이 있는 프린스가 우크라이나의 전후 방위산업에서 사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을 모색 중인 트럼프 행정부가 전후 우크라이나에 미군이 아닌 미국의 용병 기업들을 파견하는 방안을 유럽 동맹국들과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한편 블랙워터는 러시아 바그너그룹과 같은 미국의 대표적인 용병 기업으로, 미국 정부와 계약을 맺고 전장에서 요인 경호나 미 중앙정보국(CIA)이나 국방부의 비밀 작전 하청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해 ‘전쟁 주식회사’로 불려 왔다. 2007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국 외교관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중 민간인 17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을 다치게 한 사건 이후 거센 비판에 직면해 2010년 매각됐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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