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새 역사...로제, MTV VMA '올해의 노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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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주요 본상을 수상하면서다.
로제의 블랙핑크 동료인 리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미국 래퍼 도자 캣(Doja Cat)과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RAYE)가 피처링한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베스트 K-팝'을 받았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같은 쟁쟁한 K-팝 그룹 후보들을 제치고 베스트 그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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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먼트=AP/뉴시스] 블랙핑크의 로제가 7일(현지 시간) 미 뉴욕주 엘먼트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9.08. /사진=민경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moneytoday/20250908153147624zzwv.jpg)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주요 본상을 수상하면서다.
로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해당 시상식에서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이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3위에 오른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를 차지했다.
해당 시상식에서 K-팝 가수가 해당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로 해당 부분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었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어워즈,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4대 음악상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의 노래' 부문은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와 함께 MTV VMA의 3대 본상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곡에 주어진다. 블랙핑크가 '베스트 그룹(Best Group)'을 수상하며 로제는 이날 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금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 절 믿고 도와준 브루노에게 가장 먼저 감사하다"고 말했다.
쪽지를 손에 든 로제는 "12년 전 열여섯 살의 나는 TV 속 사람들처럼 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인생에서 가장 큰 두려움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그 때 내가 한 대답에 놀랐다. 열여섯 살의 나를 실망시키는 게 두렵다고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열여섯 살 때 이후 자신의 노력을 보상 받는 거 같아 기쁘다"며 "공정하게 인정받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순간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자신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을 거명하며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K-술자리 게임으로 통하는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아파트'는 빌보드 차트 외에도 영국 오피셜 차트를 비롯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에서 각종 K-팝 기수 신기록을 썼다.
가사 전반은 영어로 구성됐지만 로제 특유의 감정을 한국어로 짧게 녹여낸 대목은 글로벌 청중을 대상으로 하면서도 K-의 정체성을 유지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로제의 블랙핑크 동료인 리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미국 래퍼 도자 캣(Doja Cat)과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RAYE)가 피처링한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베스트 K-팝'을 받았다. 시상식에 불참해 영상으로 대신 소감을 전한 리사는 도자 캣, 레이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지난 2022년 '라리사(Lalisa)', 작년 '뉴 우먼(NEW WOMAN)'에 이어 해당 부문을 세 번째 수상했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같은 쟁쟁한 K-팝 그룹 후보들을 제치고 베스트 그룹상을 받았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는 '터치(Touch)'로 'MTV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Push Performance of the Year)'를 차지했다. 이날 '날리' 등을 선보이며 프리쇼 퍼포머로 나서기도 했던 캣츠아이는 "새로운 자리라 정말 영광"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MTV VMA' 주인공은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였다. 그녀는 '브라이터 데이스 어헤드(Brighter days ahead)' 뮤직비디오로 대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를 받았다. 같은 곡으로 '베스트 팝'도 차지하는 등 3관왕을 안았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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