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가 엔비디아보다 주목한 AI 관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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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 투자자)가 지난 한 주 동안 엔비디아보다 많이 순매수한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는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홀딩(CRDO)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8월 30일~9월 5일) 국내 투자자들은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홀딩(CRDO) 주식을 4904만6354달러(약 681억원)를 순매수했다.
최근 서학개미들이 크레도 테크놀로지 주식을 많이 사들인 데는 주가 급등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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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 투자자)가 지난 한 주 동안 엔비디아보다 많이 순매수한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는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홀딩(CRDO)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8월 30일~9월 5일) 국내 투자자들은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홀딩(CRDO) 주식을 4904만6354달러(약 681억원)를 순매수했다. 이는 전체 순위 중 4위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2위인 테슬라 다음이다.
반면 그동안 서학개미 투자자금이 집중됐던 엔비디아에 대한 순매수 규모는 크게 줄었다. 직전 일주일(8월 23일~29일) 엔비디아의 순매수 금액은 2억4000만달러를 넘었지만, 지난주에는 이 규모가 694만달러에 그쳤다. 엔비디아의 순매수 결제 순위는 40위 밖으로 밀렸다.

2022년 상장한 크레도 테크놀로지는 액티브 전기 케이블(AEC)과 광 디지털 신호 프로세서(DSP) 칩을 만드는 회사다. AEC는 AI 반도체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AI 데이터센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크레도 테크놀로지는 AI 인프라 관련주로 주목받았다. 크레도 테크놀로지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 등 해외 빅테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서학개미들이 크레도 테크놀로지 주식을 많이 사들인 데는 주가 급등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70달러대였던 크레도 테크놀로지 주가는 최근 140달러를 기록하며 100% 가까이 올랐다.
특히 9월 초 들어 주가가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2일 124.27달러였던 주가는 나흘 만에 13% 오르며 140.82달러까지 상승했다.
크레도 테크놀로지의 2026회계연도 1분기(올해 5~7월)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돌았다. 크레도 테크놀로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난 2억23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년 동기 대비 1200% 늘어난 0.5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투자은행(IB)은 크레도 테크놀로지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120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서학개미들도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페이‘내 자산’ 서비스와 연동한 크레도 테크놀로지 투자자 1702명의 평균 수익률은 39.92%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인트라랙(데이터센터에서 배선 및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는 랙)에 AEC를 채택하는 것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결국 모든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가 서버 랙 및 AI 장비에 AEC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랙 밀도와 속도도 증가해, 신호 무결성 확보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날 것”이라며 “크레도 테크놀로지의 지위가 매력적이며 고객 다변화, 사업 영역 확대가 향후 실적 모멘텀을 이어줄 것”이라고 봤다.
다만 현재 가치가 너무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투자 전문 플랫폼 마켓스크리너가 집계한 13개 기관이 전망한 크레도 테크놀로지의 2026년 말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은 107배 수준이다. 2027년 말 전망치로 따져봐도 PER이 80.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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