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 신경수 감독 "한석규와 3번째 호흡…'뿌나' 때부터 샘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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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영조를 하시다가 치킨집 사장으로 모시게 돼서 송구합니다. 하하."
신경수 감독이 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신사장) 제작발표회에서 한석규와의 재회 소감을 밝혔다.
SBS '뿌리깊은 나무' '비밀의 문'으로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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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수 감독·배우 한석규 재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세종, 영조를 하시다가 치킨집 사장으로 모시게 돼서 송구합니다. 하하.”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SBS ‘뿌리깊은 나무’ ‘비밀의 문’으로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석규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신 감독은 “전작에서는 (단독 연출이 아니라) 선배 감독들과 하다 보니까 샘이 났다. 좋은 장면들, 핵심적인 장면을 선배님들이 연출하셨기 때문에 언젠간 다시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었다”고 떠올렸다.
한석규는 “이야기를 바라보는 시각, 관점이 저와 비슷해서 대화가 잘 통했던 것 같다”면서 “에피소드 중심이다 보니까 굉장히 많은 배우들이 현장에 오셨는데 모든 배우들을 살뜰히 챙기고 현장에서 최고의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이끌어 주셔서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 또한 “좋았다”며 “좋았다는 표현 만큼 괜찮은 게 어딨겠나”라고 웃어 보였다. 그는 “2011년에 ‘뿌리깊은 나무’에서 소위 말하는 명장면을 신 감독님과 찍었었다. 굉장히 밭은 시간이었는데, 집중해서 그런 신을 만들어내는 게 인상 깊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왜, 무슨 마음으로 이 일을 하는가. 시청자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가’를 생각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근데 신 감독님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결과를 내는 것 같다. 동료로서 너무 응원한다. 인연이 돼서 이런 주제로 같이 작업하게 돼서 좋았다”고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신사장’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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