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관장, 뜬금없이 국회 찾아 “독립기념관 위기”···시민들 “매국노” 항의·몸싸움 [국회 풍경]

박민규 기자 2025. 9.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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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왼쪽에서 두번째)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후 시민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2025.9.8 박민규 선임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항의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몸싸움을 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후 시민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2025.9.8 박민규 선임기자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9.8 박민규 선임기자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소통관 앞에서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든 시민단체 회원들은 회견장으로 향하는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쳤고, 기자회견이 끝나고 계단에서 내려오는 김 관장을 에워싸고 길을 가로막기도 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후 시민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2025.9.8 박민규 선임기자

박민규 기자 par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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