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 ‘문경의 달’ 달 항아리 초대전 개최

고성환 기자 2025. 9.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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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예가 6인과 시조시인의 그림이 어우러진 전통과 현대의 만남
15일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전시될 달 항아리. /문경시 제공

문경문화예술회관(관장 김화자)은 오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시실에서 젊은 도예가 6인과 시조시인의 달 항아리 그림을 선보이는 ‘문경의 달’ 달 항아리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라키모 강창성, 봉정요 김학수, 현암요 오하람, 채담요 최재욱, 공림요 홍진석, 방문요 유태근 등 도예가 6명의 달 항아리 작품과 함께, 달 항아리를 화폭에 담은 권갑하 시조시인의 그림이 나란히 전시된다. 

15일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전시될 달 항아리 그림. /문경시 제공

달 항아리는 조선백자의 정수로 꼽히며, 단순하지만 원만한 곡선이 만드는 담백한 아름다움으로 한국 미학을 대표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전통을 기반으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시도와 현대적 해석을 더해 달 항아리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내며 전통 백자가 지닌 순결함과 여백의 미를 현대적 조형미로 풀어냈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에서 전통의 맥을 잇는 동시에 오늘의 고민과 시대적 감각을 담아낸 울림을 경험할 수 있다. 

문경문화예술회관 ‘문경의 달’ 초대전에 참여하는 작가들. /문경시 제공

김화자 관장은 “이번 전시는 도자의 고장 문경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을 입힌 달 항아리를 통해 문경 도자의 저력을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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