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비서관 딸 학폭 무마했나…특검 교육청 자료 들여다본다 [세상&]

이용경 2025. 9. 8.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년 전 김 여사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김 여사가 당시 개입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언론보도로 알려진 이후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에 당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심의위) 관련 자료 일체를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 전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사건 불거져
당시 金여사, 교육부 차관과 8분여간 통화
성남교육지원청, 학폭심의위 자료 특검 제출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2023년 김 여사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년 전 김 여사가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김 여사가 당시 개입했다는 의혹이 지난달 언론보도로 알려진 이후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에 당시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심의위) 관련 자료 일체를 요청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까지 특검에서 여러 차례 요청이 올 때마다 당시의 학폭심의위 조사 과정 등이 기록된 제반 자료를 회신했다고 한다. 특검은 자료 요청에 사실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으나 자세한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건희 특검이 들여다보는 의혹은 김 여사가 지난 2023년 7~9월 김 전 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 처리 과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가해 학생은 김 전 비서관의 초등학생 3학년 딸로, 한 학년 아래 후배를 두 차례 폭행해 2023년 7월 19일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다. 4주 안에 개최하는 것이 원칙인 학폭심의위는 그로부터 두 달 뒤인 9월 21일에 열렸다. 하지만 해당 학폭심의위에서는 피해자 측이 요구한 강제 전학이 아닌 학급교체 및 출석정지 10일 처분이 내려졌다.

논란은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비서관의 딸에게 출석정지 처분이 내려진 다음 날인 2023년 7월 20일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과 8분여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특히 김 여사는 9월 학폭심의위가 열리기 전까지 김 전 비서관과도 총 13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인 2023년 10월 사퇴했다. 장 전 차관은 같은 해 11월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당시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일을 거론하며 학폭 사건을 권력으로 무마했단 의혹을 제기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