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李정권, 트럼프 ‘숙청’ 지적에도 손현보 목사 구속하려 해…정치보복”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9. 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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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검찰이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종교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국제사회 지도자들조차 이재명 정권의 종교 탄압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극동방송(김장환 목사), 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등 종교단체를 향한 무차별적 압박을 두고 '숙청'이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사용하며 심각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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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마저 길들이려는 본심 드러낸 것…법원, 단호히 기각해야”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22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검찰이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종교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국제사회 지도자들조차 이재명 정권의 종교 탄압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극동방송(김장환 목사), 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등 종교단체를 향한 무차별적 압박을 두고 '숙청'이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사용하며 심각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국제사회의 경고조차 무시한 채, 검찰을 앞세워 억지로 혐의를 부풀려 손현보 목사를 구속하려 하고 있다"면서 "신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권력의 칼날로 억누르는 일이 자유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인가. 결국 종교마저 길들이려는 정권의 본심을 드러낸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종교에 대한 권력의 폭압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지금 이재명 정권의 전체주의적 폭주 속에서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가치가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법원을 향해 "이재명 정권의 반헌법적 인권유린과 길들이기식 구속영장을 단호히 기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찰은 지난 3일 법원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손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오후 2시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손 목사는 구속 상태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손 목사는 지난 부산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법정 선거운동 기간 전 특정 후보와 대담하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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