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중심 ‘고용부진’ 지속…8월 1인당 일자리 0.4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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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 구인이 1만6000명 줄어들며 전체 구인 감소의 59%를 차지하는 등 제조업 고용 상황이 어렵다"며 "건설업과 도소매업 구인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제조업 분야에서 2만8000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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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감소…지급자 수는 증가
(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노동시장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8월 신규 구인 인원은 1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7000명(15%) 줄었다.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지난달 35만2000명으로 1만4000명(4.1%)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0.44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0.54)보다 낮아지며, 1998년 8월(0.26) 이후 27년 만의 최저치다.
다만 노동부는 구인 배수가 올해 1월 0.28을 기록한 후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일자리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 구인이 1만6000명 줄어들며 전체 구인 감소의 59%를 차지하는 등 제조업 고용 상황이 어렵다"며 "건설업과 도소매업 구인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6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만2000명(1.2%)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이후 증가 폭이 둔화하는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최근 5개월 연속 18만 명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가입자가 20만9000명 늘면서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제조업과 건설업 가입자는 각각 1만 명, 1만8000명 줄었다. 제조업은 수출과 경기 부진 등 영향이고, 건설업은 업황 불황의 이유가 컸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5000명으로 자동차, 의약품, 식료품, 화학제품은 늘었지만 금속가공, 섬유,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1차 금속은 줄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제조업 분야에서 2만8000명이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내국인 감소폭이 늘고 외국인 증가폭은 둔화한 것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전체 감소폭이 확대됐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4만9000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의 경우 가입자 수가 1088만4000명으로, 보건복지를 중심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8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0명(6.3%) 줄었고, 구직급여 지급자는 63만8000명으로 1만2000명(2%)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329억원으로 74억원(0.7%) 늘었다.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감소는 비자발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고용 조정이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런 추세가 지속하면 9월에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 원 미만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하반기 구직급여 관련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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