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모친 "불쌍하게 죽은 내 새끼"…단식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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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어머니가 비정규직 프리랜서 고용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오요안나의 모친 장연미 씨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쌍하게 죽은 내 새끼의 뜻을 받아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족은 올해 초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동료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약 2750자)의 분량의 유서를 발견,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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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어머니가 비정규직 프리랜서 고용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갔다.
오요안나의 모친 장연미 씨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쌍하게 죽은 내 새끼의 뜻을 받아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1주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더 이상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해달라"면서 "오요안나만 힘든 줄 알았는데 방송 미디어 산업의 수많은 청년이 고통받고 있었다. 요안나의 억울함을 풀고 떳떳한 엄마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방송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름 엔딩크레딧', '직장갑질119' 등 시민단체 42곳은 MBC 앞에 고인의 영정이 놓인 분향소를 마련했다. 장 씨는 이곳에서 단식 농성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MBC 사장의 공식 사과와 기상캐스터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고인의 1주기인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추모 문화제도 열린다.

2021년 MBC에 입사한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올해 초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동료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약 2750자)의 분량의 유서를 발견,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졌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요안나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근로기준법상 프리랜서라 법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MBC는 해당 조사 결과에 따라 기상캐스터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괴롭힘 의혹에 거론된 다른 기상캐스터들과는 재계약했다. 유족은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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