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윤석열 구치소 특혜 의혹 수사…오늘 고발인 조사
김태희 기자 2025. 9. 8. 12:30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치소 수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구치소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날 고발인인 구치소 관계자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와 시민단체 등은 ‘윤석열 구치소 특혜 의혹’과 관련해 총 7건을 고발했다. 이 사건은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모두 이관됐다.
법무부가 고발한 사건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구치소장의 허가 없이 교정시설 내 보안구역에 휴대전화를 반입했다는 내용이다.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수용 중(1월 15일~3월 8일·53일) 특혜를 봤다는 여러 의혹이 국회와 언론 등을 통해 나오자 실태조사를 벌인 끝에 지난 3일 강 전 실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촛불단체 시민행동 등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들이 김현우 전 서울구치소장을 상대로 낸 고발장 6건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들 고발 사건은 구치소 측이 특별검사팀의 윤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당시 비협조, 더불어민주당의 해당 CCTV 열람 요구에 대한 거부 등 부적절한 대응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구치소 실태조사 자료 등을 요청했다”며 “고발인 조사와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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