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상하이·런던 순방... ‘도시 브랜드 강화’ 총력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5. 9. 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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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부터 12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을 순방한다.

주요 도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은 부산의 혁신 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주요 도시와 실질적 교류협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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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의미 있는 성과 만들겠다”
관계 강화 공동선언문 서명·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 논의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7월2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설명하고 있다. ⓒ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부터 12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영국 런던을 순방한다. 주요 도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박 시장이 강조해 온 '도시 브랜드 강화'에 이번 순방이 새로운 동력을 더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부산시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상하이 시장과의 면담은 자매도시 관계강화와 실질적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관계강화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경제·문화·관광·교육·해양 등 기존 관계 강화뿐만 아니라 디지털경제·실버경제 등 신산업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이야기도 오갈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은 트립닷컴그룹을 방문해 관광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관광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국제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글로벌 세포배양배지 기업인 티오비, 티오비 투자기업인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와 3자 간 투자유치 업무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세포의 먹이인 '배지'는 항체와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육류를 대체하는 배양육시장에서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원료다.

티오비는 글로벌 기업으로 부산에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했고, 현재 기장에 제조공장을 건립 중이다. 9일부터 박 시장은 런던으로 이동하고 10일에는 명지 국제신도시에 캠퍼스를 건립할 영국 로얄러셀스쿨을 찾아 부산 제1호 외국교육기관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같은 날 제34회 세계디자인총회에 참석해 시 대표단과 세계디자인기구 대표단의 공식 대면식을 가지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지정 수락 연설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린다. 세계디자인수도(WDC)는 세계디자인기구(WDO)가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적 발전을 이끄는 도시를 2년마다 지정해 국제무대에서 조명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WDO는 1957년 설립된 대표적인 산업디자인협회로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월드 디자인 임팩트상 수여, 세계디자인총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디자인총회는 1959년부터 WDO가 2년마다 여는 행사로, 3일간 연구·교육포럼·국제 디자인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난 2월 세계디자인수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국 항저우와 경쟁을 거쳐 도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의 정책 역량이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아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은 부산의 혁신 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 주요 도시와 실질적 교류협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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