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7개월 연속 1조원대…9월엔 꺾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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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적 실직자에게 제공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4분기 신청이 몰린 장기재직자들의 실업급여 수급기간이 끝나가고 있는 만큼, 올해 남은 기간 지급액 증가 추이가 꺾일지에 관심이 모인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74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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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자 수도 가장 높은 상승폭
"연초 신청 장기재직자 수급기간 종료돼 가"
"지급액, 인원 기준 상반기比 좋은 지표 예상"
하반기 들어 신청자 수 감소세로 전환
고용보험 가입 증가는 5개월 연속 18만명대
서비스업 중심 개선

한편, 고용보험 가입 증가인원은 5개월 연속 18만명대를 유지했다. 높은 증가폭을 보인 서비스업이 이 같은 회복세를 이끌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74억원)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올해 2월부터 7개월 연속 1조원대를 기록 중이다.
8월에도 국내 고용의 큰 축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실업급여 지급액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관측이다.
올 8월 실업급여 지급자 약 63만8000명(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2% 증가) 중 제조업(11만400명)과 건설업(7만7500명) 지급자 비중은 약 29.5%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4800명 느는 등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120일~270일까지 받을 수 있는 실업급여는 4~9개월 정도의 과거 신청자가 누적돼서 나타난다"며 "연초 실업급여를 받으러 온 장기재직자들의 수급기간이 서서히 종료돼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엔 지급액이나 인원 기준으로 상반기 대비 좋은 지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9월엔 (지급액이) 1조원 미만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 하반기 들어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올 8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1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5000명(6.3%) 감소했다. 올 7월 신규 신청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1000명(0.6%) 줄었다.
천 과장은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보통 1월, 2월, 7월에 많고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지급액수를 기준으로 전반적으로 낮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며 "신규 신청자 감소가 지속된다는 것은 고용조정이 조금씩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 8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562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2000명(1.2%) 늘었다. 5개월 연속 18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소비 확대 영향으로 도소매·숙박음식 등 서비스업이 이 같은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해석했다. 건설업과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했다.
올 8월 노동부의 구인·구직플랫폼 고용24 기준 구인배수(신규구인인원 대비 신규구직인원)는 0.44로 전년 동월(0.54)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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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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