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배구 ‘졌잘싸’에 감탄···세계선수권 3·4위전 브라질에 2-3 분패 “이것이 그들의 퀄리티”

양승남 기자 2025. 9. 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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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8일 세계선수권 3·4위전에서 브라질에 득점을 올린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FIVB홈페이지



일본 여자배구가 세계선수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빼어난 경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은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3·4위전에서 브라질에 2-3(12-15 17-25 25-19 29-27 16-18)로 분패했다. 일본은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FIVB 랭킹 5위 일본이 2위 브라질을 맞아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5세트까지 몰고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전 세계 배구팬의 찬사를 받았다.

일본은 먼저 2세트를 내주고 완패 위기에 몰렸으나 3세트부터 특유의 빠른 공격과 조직력이 살아났다.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 사토 요시노(34점)와 이시카와 마유(23점)가 57점을 합작하며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갔다.

5세트에서도 듀스 접전이 펼쳐졌지만 마지막 이시카와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에 걸리면서 브라질을 넘지 못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이것이 일본의 퀄리티”라며 이 경기를 중계한 VBTV가 극찬했다고 전했다. FIVB의 공식 동영상 중계 사이트 VBTV는 “일본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그들의 퀄리티다. 요시노와 이시카와가 활약했으며 팀 전체가 분투했다”며 졌지만 잘 싸운 일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이탈리아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8일 튀르키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FIVB홈페이지



한편 결승에서는 FIBV 랭킹 1위 이탈리아가 3위 튀르키예를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3 13-25 26-24 19-25 15-8)로 물리쳤다. 이탈리아는 2002년 독일 대회 이후 2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세계선수권 패권을 차지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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