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도 매진됐는데…강다니엘, 美콘서트 현지 측 문제로 취소 불똥

사진=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미국 현지 측 문제로 콘서트 취소 불똥을 맞았다.

강다니엘 소속사 에이라 측은 9월 7일 공식 채널에 "2025 KANGDANIEL CONCERT 'ACT : NEW EPISODE' IN JERSEY CITY, NJ 공연 취소 안내' 공지를 게시했다.

소속사 측은 "무엇보다 오늘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며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9월 6일 예정돼 있던 강다니엘 뉴저지 시티 콘서트는 아티스트와 저희 모두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현지 시스템 준비 미비와 예기치 못한 운영상 문제로 인해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이어 "마지막 순간까지 현지 측과 논의했지만 불완전한 환경 속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팬 여러분께 더 큰 실례가 될 수 있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공식 티켓 플랫폼을 통해 구매하신 티켓은 별도 요청 없이 전액 자동 환불 처리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뉴저지 콘서트는 매진돼 성황리에 펼쳐질 예정이었다. 강다니엘 역시 매진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지만 현지 측 잘못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강다니엘은 팬들에게 직접 사과를 전했고, 공식 계정을 통해 현지 팬들에게 선물받은 대형 롤링페이퍼 사진을 인증해 감동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관객 입장 후 공연이 취소됐다는 루머가 퍼졌다. 그러나 관객 입장 전 일찌감치 공연 취소가 공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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