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말고 이 주식"…수도권 주택공급 수혜주 '들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공개되자 건설 주(株)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반면 중소형 건설사, 모듈러 주택 관련 기업, 시멘트 기업 등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공급에 공공의 주도가 확실해진 만큼 공공 익스포져가 높은 중견 건설사에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올해 출하량 바닥을 다지고 있는 시멘트 업체들의 경우 정부 주도의 공급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물량 증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가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매년 신규 주택 27만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공공택지 매각을 중단하고 직접 시행에 나선다. 사진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7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모습. 2025.09.07.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moneytoday/20250908133347464mgdo.jpg)
이재명 정부의 첫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공개되자 건설 주(株)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특히 중소형 건설사, 모듈러주택 관련 기업, 시멘트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한국거래소(KRX) 증시에서 중소형 건설사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430원(14.45%) 오른 19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다른 중소형 건설사인 KD는 24.41% 급등 중이고, 금호건설은 11.26% 뛰고 있다. 대형 건설사인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모두 1% 이상 상승세다.
건설사 주가들이 일제히 오르는 것은 전날 공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 때문이다.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간 총 135만호, 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을 착공한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건설업종 주가 부진은 대출 규제 여파와 중대 재해 사고 관련 우려에서 기인했으나, 이번 정부의 공급 대책과 건설사의 역할을 고려하면 극단적인 건설업 위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번 대책이 극단적인 건설업 위축 우려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과정에서 공공성이 강조되는 만큼 민간 중심의 주택 사업을 영위하는 대형 건설사에는 수혜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 조성부터 분양까지 주택 시행 전 과정을 맡는다. 민간 건설사는 시공만 한다. 이를 통해 37만2000호에 대한 공공택지를 우선 조성하고, 사업 속도도 앞당길 계획이다. 여기에 도심 노후화 주택과 유휴부지, 공공시설 등을 통해 3만80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모듈러 공공주택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듈러 매입임대주택 설계 시공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공급 과정에서 공공성이 강조되는 만큼 민간 중심의 주택 사업을 영위하는 대형 건설사가 받는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소형 건설사, 모듈러 주택 관련 기업, 시멘트 기업 등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상승 폭은 1%대에 그치는 것에 반해 KD, 동신건설, 금호건설 등은 두 자릿수 이상 뛰고 있다.
같은 시각 모듈러주택 관련 기업인 금강공업(등락률 24.19%), 엔알비(15.8%)와 시멘트 기업인 한일시멘트(3.32%), 한일현대시멘트(2.42%) 등도 상승 중이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공급에 공공의 주도가 확실해진 만큼 공공 익스포져가 높은 중견 건설사에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올해 출하량 바닥을 다지고 있는 시멘트 업체들의 경우 정부 주도의 공급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물량 증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중소형 공공주택 건설 비중이 높은 중소형사,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재구조화 등에서 기회를 찾는 신탁사, 업황 바닥 다져가는 시멘트사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혼 후 동거' 윤민수에 아들 윤후가 밝힌 심정…"혼자 알아서 살아야지" - 머니투데이
- 대통령·전처 소환…유튜버들, 대도서관 사망에 선 넘은 음모론 - 머니투데이
- "동생 노사연 옷값 5억, 용돈 700만원씩"…노사봉, 통 큰 지원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이동건, '자녀 2명' 고백에 변심…이지혜 "애 둘 엄마로서 실망" - 머니투데이
- 트레이너에 명품·생일 도시락 선물한 아내…"내가 바람피웠냐" 당당 - 머니투데이
- 이재용 회장 제안에…삼성, 중동 직원들에 '500만원 선물' - 머니투데이
- 사법 리스크 휘말린 '레인보우로보틱스', 3개 ETF서 동시 편출 - 머니투데이
- 미국은 1년에 1척, 한국은 1주에 1척...마스가 한화조선소에 달렸다 - 머니투데이
- "드디어 누워간다"…美항공사 이코노미 3개 연결 '완전평면' 좌석 도입 - 머니투데이
- 1587억 재산 신고한 이세웅 평안북도 지사…'다주택왕' 조성명 강남구청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