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 “업무 90% AI 적용…‘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 [IFA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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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가전·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이 상반기 실적 부진에 대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고 돌아보며 "하반기에는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삼성전자의 가전·모바일·TV 사업 전반에 걸쳐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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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 급변, 대전환기 기회로
가전·TV부진, 미래성장 준비기간
AI로봇 ‘볼리’문제 수정, 출시지연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ned/20250908111950094klay.jpg)
삼성전자의 가전·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이 상반기 실적 부진에 대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고 돌아보며 “하반기에는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삼성전자의 가전·모바일·TV 사업 전반에 걸쳐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도 강조했다.
4월 삼성전자 DX부문장에 선임된 노태문 사장은 4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를 하루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국내 언론과 처음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입사 이후 줄곧 모바일 사업부에 몸 담으며 ‘갤럭시 신화’를 일궜던 노 사장은 이제 가전·모바일·TV·네트워크·의료기기 사업을 모두 책임지게 돼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노 사장은 지난 5개월 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DX부문을 맡으면서 더 고민하고,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며 “모바일뿐만 아니라 전자산업 전체가 굉장히 빠르게 바뀌는 대전환기에 이를 기회로 삼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력인 가전과 TV 사업이 보인 상반기 부진에 대해선 “제품·기능·서비스에 빠르게 AI를 적용해 고도화하고 많은 리소스(자원)를 투자하고 있다”며 “크게 실망하기보다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3~4분기는 좀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간담회 내내 AI를 통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사업의 고도화를 반복 강조했다. 특히 모든 업무 영역의 90%에 AI를 적용해 AI가 현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가전·모바일·TV 사업에서 AI 기능을 지금보다 발전시켜 ‘AI 에이전트화’하는 방향을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로봇도 피지컬 AI를 적용해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AI 전략은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가우스’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파트너사들의 기술을 함께 도입해 최적의 조합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 모바일도 구글 등 전략 파트너사와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하나의 AI 모델만 고집하지 않고 외부와 협력해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프리미엄 제품에 한정된 AI 기능을 보급형 제품으로 확대해 ‘AI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노 사장은 “프리미엄 제품에만 AI 기능을 넣는 게 아니라 엔트리 제품(보급형)으로 확대해 AI 기술을 대중화하는 것이 비전이자 목표”라며 “올해 말까지 4억대의 갤럭시 단말기에 모바일 AI가 탑재된다. TV와 가전에서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AI 집사로봇 ‘볼리’의 출시 지연 배경을 묻는 질문에 용 사장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필드 테스트하고 있는데 여러 문제점 때문에 수정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베를린=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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