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PS 진출 확정…10구단 체제 최다 타이 '7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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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025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며 10개 구단 체제 최다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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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2025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8일 현재 78승 47패 3무(승률 0.624)로 선두를 달리는 LG가 남은 16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10위 키움 히어로즈, 9위 두산 베어스, 8위 KIA 타이거즈, 7위 NC 다이노스, 6위 롯데 자이언츠가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둬도 LG는 5위 자리를 확보한다.
LG의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그치지 않는다.
하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달리는 길목에서 기분 좋은 기록을 세웠다.
LG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2015년 kt wiz가 합류하면서 갖춰진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타이기록'이다.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며 10개 구단 체제 최다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세웠다.
LG는 '매년 상위권에 진출하는 강팀'을 만들고자 오랜 시간 노력했고, 잠실 라이벌 두산이 작성한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KBO리그 전체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가 1997년부터 2008년까지 달성한 '12년 연속'이다.
LG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지 못하는 설움을 겪었다.
이후 지속적인 강팀으로 도약하고자 외부 영입과 내부 육성을 동시에 시도했다.
2019년부터는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2023년에는 1994년 이후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수, 박해민 등 다른 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들이 무게감을 실었고, 오지환, 임찬규 등 암흑기를 겪었던 LG 출신 베테랑도 힘을 냈다.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등 LG가 육성한 선수들도 핵심 멤버로 자랐다.
올해 LG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2위 한화와 격차를 5게임으로 벌린 LG는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2로 줄였다.

LG는 '9개 구단 상대 전적 우위'라는 또 다른 진기록을 향해서도 진격하고 있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구단과 구단의 맞대결은 16경기 벌어진다.
9개 팀과 16번씩 맞대결을 치러 144경기 성적으로 정규시즌 순위를 가린다.
LG는 SSG 랜더스(10승 6패), 삼성(9승 6패), 롯데(9승 4패 2무), KIA(10승 4패), 키움(9승 6패)과의 맞대결에서는 이미 우세를 확정했다.
한화(7승 5패 1무), kt(8승 4패), NC(8승 6패), 두산(8승 6패)과 남은 대결에서 1승씩만 거둬도 15년 만에 '단일 시즌 모든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세를 점한 팀'으로 기록된다.
8개 구단 체제였던 2010년에 SK 와이번스(현 SSG)는 삼성(10승 9패), 두산(11승 8패), 롯데(12승 7패), KIA(14승 5패), LG(14승 4패 1무), 넥센 히어로즈(12승 7패), 한화(11승 7패 1무)와의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섰다.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올 시즌 LG가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전적 우위'에 도전한다.
LG 구단 기록을 들춰보면 기록의 가치는 더 커진다.
LG는 태평양 돌핀스(13승 5패), 해태 타이거즈(11승 7패), 한화(12승 6패), 삼성(11승 7패), 롯데 10승 8패), OB 베어스(11승 7패), 쌍방울 레이더스(13승 5패)에 우위를 점했던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진기록 달성을 노린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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