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까지 떨어졌다…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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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이르면 4주 안에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정부가 발표한 '주간 생활·공업용수 가뭄 현황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가뭄 대응 대책 여부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한 달 내 5% 아래로 급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릉시 물 공급의 87%를 맡고 있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12.5%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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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오면 4주내 5% 아래로 급락할듯
현재 수위 99.5m…한계선 7m만 남아

강원 강릉시의 주요 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이르면 4주 안에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정부가 발표한 ‘주간 생활·공업용수 가뭄 현황 및 전망’ 자료에 따르면 가뭄 대응 대책 여부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비가 내리지 않으면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한 달 내 5% 아래로 급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릉시 물 공급의 87%를 맡고 있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12.5%까지 떨어졌다. 예년 같은 시기 평균(71.0%)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치다. 현재 수위는 99.5m로, 정상적인 물 공급의 한계선인 ‘사수위(死水位)’까지 7m밖에 남지 않았다.
강원 삼척·정선·태백에 물을 공급하는 광동댐도 가뭄 단계가 ‘관심’에 들어선 데 이어 곧 ‘주의’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저수율은 38%로 예년(60%)에 한참 못 미친다.
수도권에 물을 공급하는 소양강댐과 충주댐 역시 조만간 가뭄 단계가 ‘관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주의’ 단계로 격상된 경북 안동댐·임하댐은 현 단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두 댐은 영남권 16개 시·군에 용수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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