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5천억 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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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가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62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한 데 이어, 1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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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가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셀트리온홀딩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8/inews24/20250908101915211vjwf.jpg)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62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한 데 이어, 1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가 매입은 내달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장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방침에 대한 후속 조치다. 지주사 차원에서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의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고,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이다.
홀딩스는 시장 저평가가 이어질 경우, 추가 자금 투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1조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향후 셀트리온의 기업가치 저평가가 해소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과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규 매입분 일부를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때 매각은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기존 보유 주식은 장기보유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홀딩스는 지주사로서 자본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가치 높은 국내외 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을 포함해, 순수 지주사에서 사업 지주사로의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내재한 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저평가되는 측면이 있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아 이번 자회사 주식 매입이 지주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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