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겼지만 우리가 더 강했다"… 멕시코전 무승부 후 日 쿠보의 분통, 최고참 나가토모도 "WC 본선이었다면 승점 2점 잃은 경기"

김태석 기자 2025. 9. 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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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를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은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 꽤나 분한 분위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한국 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벌어졌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025 CONCACAF(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골드컵 우승팀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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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멕시코를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은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 꽤나 분한 분위기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한국 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벌어졌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025 CONCACAF(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골드컵 우승팀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일본은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는 멕시코를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일본 선수들은 멕시코전 무승부가 불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스페인 클럽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쿠보 타케후사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비겼으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웃길 수도 있지만, 우리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멕시코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싸운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팀의 최고참인 나가토모 유토도 비슷한 반응이다. 나가토모는 "월드컵 본선이었다면 승점 2점을 잃은 경기"라고 쿠보의 견해와 맥이 닿아있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재미있는 점은, 멕시코 측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오클랜드 콜리세움을 가득 메운 멕시코 팬들은 경기력에서 일본에 밀리는 선수들의 모습에 실망한 나머지 경기 종료 직후 야유를 가득 퍼붓기도 했다.

<스포니치>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멕시코를 상대한 원정 무승부는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라면서도 "이제 세계 정상을 목표로 하는 일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라고 촌평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는 일본은 이제 스스로가 세계적인 강호라고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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