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년보다 기온 높다는데….“콩 탄저·미라·자주무늬병 방제 특히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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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개화기 이후 꼬투리가 달리고 콩알이 차는 생육 후기에 병해충 관리가 수량과 품질을 좌우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9월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농가에 자주무늬병·탄저병·미라병과 노린재류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고 4일 당부했다.
고지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스마트생산기술과 과장은 "생육 후기 병해충은 한 해 수확과 직결돼 철저히 방제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해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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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재류 사전 방제는 오전이 적기

콩은 개화기 이후 꼬투리가 달리고 콩알이 차는 생육 후기에 병해충 관리가 수량과 품질을 좌우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9월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농가에 자주무늬병·탄저병·미라병과 노린재류 사전 방제가 필요하다고 4일 당부했다. 기상청은 9월8~14일 최고기온이 28~31℃로 평년(25~28℃)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초기 약제 살포로 병해 줄여야=자주무늬병에 걸리면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고,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한다. 초기 발생했을 때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프로클로라즈·테부코나졸 합제를 살포하면 된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디페노코나졸' 액상수화제와 '피라클로스트로빈' 액상수화제 등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꼬투리·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피디플루메토펜' 액상수화제로 방제하면 된다.

◆노린재류는 오전에 약제 뿌려야=노린재류는 콩알이 차고 익어가는 시기에 피해를 준다. 꼬투리에 구침을 넣어 흡즙하기 때문에 빈 꼬투리가 생기거나 종실 색이 변해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이동 범위가 넓어 피해가 심하다. 개화기 이후에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초기 단계에 등록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린재류는 이동이 적은 오전 시간대에 방제하면 효과가 크다. '에토펜프록스' 유탁제와 '비펜트린' 유제가 등록돼 있고 항공방제 전용 약제도 활용할 수 있다.
고지연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스마트생산기술과 과장은 "생육 후기 병해충은 한 해 수확과 직결돼 철저히 방제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해 현장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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