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쯤 전세기 탈 것”…미국 “대규모 단속 더 많이”
[앵커]
구금된 우리 국민들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이들은 이르면 현지 시각 10일, 한국행 전세기를 탈 걸로 보입니다.
다만, 미 이민 당국은 앞으로도 이런 대규모 단속이 계속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당국의 구금 시설에 있는 한국인들이 이르면 이번 주 수요일, 귀국편 전세기에 탈 전망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폭스턴 구금 시설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플로리다주 잭슨빌 공항에서 출발할 걸로 예상됩니다.
[조기중/워싱턴 총영사 : "신속히 희망하시는 분들 최대한 신속히 한국으로 보내드리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 등 현장 대응반은 구금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영사 면담을 일차적으로 마쳤고, 대부분 건강하게 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시각 내일부터는 자진 출국이나 재판 절차를 놓고 개별 의사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강제 추방과 달리 자진 출국은 추방 기록이 남지 않고 입국 금지 기간이 없어 향후 미국 입국 시 제재가 없습니다.
다만, 이는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라며 차후 입국 과정에서 불이익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조기중/워싱턴 총영사 : "개별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해요. 그것을 내일부터 시행할 겁니다."]
이번 사태는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미 이민 당국은 앞으로 대규모 단속을 더 많이 보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상적인 비자를 갖추지 않은 불법적 입국과 불법체류 외국인 고용은 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톰 호먼/미국 국경 안보 총괄 책임자 : "근로 현장 단속을 더 많이 실시할 것입니다. 첫째, 불법적으로 이 나라에 입국하는 것은 범죄이고, 둘째, 불법 체류자를 고의로 고용하는 것도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하는 기업 행태에 대해 저임금으로 비용을 절감해 경쟁을 저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외국 기업들의 편법적 비자 관행을 경고하는 동시에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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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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