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플라스틱으로! 세계 최초 재원료화 기술 개발

이주이 2025. 9. 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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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을 재활용하려면, 뚜껑을 제거하고 붙어있는 라벨을 떼어 내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단 한 번의 공정으로 폐플라스틱을 다시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100% 수소만 이용하는 '고온 플라스마 토치'를 개발한 건데, 이 토치로 혼합 폐플라스틱에 최대 2천 도를 0.01초간 가하면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플라스틱의 원료인 에틸렌과 벤젠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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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단 한 번의 공정으로 폐플라스틱을 다시 플라스틱원료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 앵 커 ▶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려면, 뚜껑을 제거하고 붙어있는 라벨을 떼어 내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단 한 번의 공정으로 폐플라스틱을 다시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꼼꼼하게 분리배출을 한다 해도 라벨을 떼어내고 남은 접착제 등 불순물은 남습니다.

결국 폐플라스틱을 녹이면 1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혼합돼 있어 산업용 보일러에 쓰거나 저품질의 우레탄을 만드는 것 등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가치가 높은 플라스틱 원료로 만드는 비율은 단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화학적 재활용'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100% 수소만 이용하는 '고온 플라스마 토치'를 개발한 건데, 이 토치로 혼합 폐플라스틱에 최대 2천 도를 0.01초간 가하면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플라스틱의 원료인 에틸렌과 벤젠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 이대훈/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
"플라스틱을 한 번에, 단 한 번의 전환을 해서 쓸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들어냈다는,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돌려서 물질로 재활용을 하기 때문에‥"


전기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폐플라스틱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던 이산화탄소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초 연구를 통해 경제성을 입증한 연구진은 상용화를 위한 검증 단계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 송영훈/한국기계연구원 폐유기물기초원료화사업단장 ▶
"얼마나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운영될 건가가 남아 있는데 이거는 이제 올가을 이후에 여수에 있는 실증 장소로 옮겨가서 검증이 되면 이제 기업에 이전하고…"

한편 산업체마다 항공유 제작 등 기술을 통해 원하는 결과물이 다를 수 있어, 그에 맞춘 세부 온도 설정 등 공정 조정이 남은 과제로 꼽힙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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