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상주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FUN FUN HAT!'라는 주제 아래 '모자로 즐기는 재미있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더욱 흥미롭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준비를 위해 상주시와 상주시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D-100' 행사에서 축제의 주제와 슬로건을 최종 결정했다.
개막 전날인 25일에는 상주시청에서 패션거리까지 이르는 구간에서 모자 퍼레이드와 도심 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며, 26일 개막식 이후에는 모돌이 게임 전국대회와 다양한 모자 관련 콘텐츠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모자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난 6월 접수된 다양한 아이디어들 중 창의성, 전통성, 주제 적합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본상 7팀, 입선 13팀, 특별상 15팀 총 44팀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26일부터 열리는 상주세계모자축 모자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상산관에서는 '전통을 엮다,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왕실의복 및 모자, APEC 성공개최 기원 한복 디자인 8종, 전통 쓰개 등을 전시하며 상주박물관에서는 '호건에 담긴 벽사적 의미 조명'을 주제로 특별한 모자를 전시할 계획이다.
2025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모자를 문화 산업화와 관광 자원화의 기회로 삼아 '갓'이라는 전통 유산을 세계로 연결하는 콘텐츠 자산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시는 여러 보완 사항을 마련랬다. 상주시 명품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장을 설치하고, 면세점 인도장 시스템을 도입, 인도장까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1회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전국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모돌이 및 축제 퍼레이드를 전국단위로 확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자 전시관은 MLB 모자 특별전을 포함해 확충되며, 북천교 앞 축제 홍보탑과 축제 입구 대형 게이트가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인다. 부스 운영은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전문식당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 환경 친화적인 축제를 실현한다.
SNS 마케팅을 위해 구독자 수백만 명의 팀일루션과 연계한 축제 프로그램을 구상했으며 축제 자원봉사자 식비 및 운영용품 지원을 통해 모자축제 전문 자원봉사자 100명을 모집했다. 사회적 약자 편의시설도 확충, 전통 휠체어 15대를 상시 운영하고 사회적 배려를 위한 회차용 주차권 발급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모자를 매개로 한 흥미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상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문화 산업의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힌국한복진흥원과 함께 전통 복식과 모자를 주제로 한 축제를 전국 최초로 구상했다. 지난 2023년 10월, 경상감영공원과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첫 축제를 열었으며 2024년에는 '상주 모자 세계를 휘감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의 전통 모자 문화를 소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확장됐다. 이색적인 행사이자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모돌이 도전 HAT'은 25명의 참가자가 모자를 돌려 쓰며 기록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협동심을 발휘하는 게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의 모자'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에서도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었으며,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시청자 수만 6만 명이 넘었다. 축제 3일간 누적 방문객 약 10만 여명이 찾으면서 축제의 지속 가능성은 공식적으로 검증됐다. 이러한 성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주차난 문제를 임시주차장 확대와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해결하고, 축제 홈페이지와 SNS를 활성화해 축제 홍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자원봉사자도 연인원 300여 명으로 확대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축제 전야제에 도입한 도심 속 스페셜 모자 퍼레이드와 도심 파티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시민 천여 명이 참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2회째인 신생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11만 5천 명,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시청자 2만 명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적인 참여와 전시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모자를 문화 산업화와 관광 자원화의 기회로 삼아 전통 유산을 세계로 연결하는 콘텐츠 자산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상주는 이제 모자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며, 그 중심에는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있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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